M 라섹수술이란?
M-라섹수술은 기존의 라섹수술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각막 혼탁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섹수술 시 혼탁 발생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수술법이다.
약물의 안정성
사용되는 마토마이신 희석액은 각막 실질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농도가 각막 실질 세포에 손상을 주는 농도의 1/50로서 정상각막세포 손상 없이 각막 실질 세포의 증식만 억제하며 수술 후 혼탁이 생기지 않게 한다. 그러나 마토마이신을 모든 라섹 수술에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막혼탁으로 인한 문제점은 일부 고도근시에서만 생기므로 선별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라섹 수술과 시술 방법이 동일하며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시력 교정 효과는 기존의 수술과 동일합니다.
어떤 눈에 적합한가?
고도근시
6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M-라섹이 최상의 결과를 얻게 해준다.
- 라식 수술 시 100-140 마이크론의 각막절편을 잘라내고 80마이크론 이상 레이저로 깎아내고 나면 남는 잔여 각막의 두께를 320마이크론 이상 남기기가 어렵다. 얇아진 각막은 지속적인 안압의 영향으로 각막 후면 높이가 증가하면서 근시가 다시 생기게 된다. 실제로 고도근시 환자에서 라식수술 2년 내에 85%가 다시 안경을 착용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M-라섹 수술은 라식수술 시 보다 100 마이크론 정도 더 두껍게 잔여 각막을 남길 수 있으며 이는 안압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두께이다.
- 고도근시인 눈은 망막과 초자체가 쉽게 변성이 되어 비문증, 망막변성,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의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라식수술 시 각막을 잘라내기 위해서는 눈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때 높은 압력으로 눈을 고정하는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비문증의 증가나 망막박리 등의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들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눈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M-라섹은 수술 시 안구 고정장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들 후유증이 없이 수술받을 수 있다.
- 고도근시를 일반 라섹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할 경우 레이저 조사 부위에 각막혼탁이 발생하며 상당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수술 부위에서 과증식되는 섬유조직에 의한 것으로 M-라섹 수술 시 이러한 섬유조직의 증식이 억제되어 혼탁의 발생이 미미하여 시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0대 초반의 젊은나이
중등도 근시지만 세포의 증식능력이 왕성하여 일반 라섹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 후 혼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M-라섹 수술 시 이들 세포의 과증식이 억제되어 수술 후 혼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시는 분
수술 초기에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각막 표면에 독성 물질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각막 실질 세포의 과식증이 유발되어 각막혼탁이 발생한다. M-라섹 수술 시 이들 세포의 과증식이 억제되어 자외선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후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동공이 커서 야간 빛퍼짐이 예상이 되는 분
어두운 데서 동공이 많이 커지는 분들은 수술 후 밤에 빛 퍼짐이 심하며 고생을 하게 된다. 이들 퍼짐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절삭 너비를 넓게 하면 절삭 깊이가 10~30% 더 깊어지게 된다. 이 경우에 라식수술은 잔여 각막 두께가 그만큼 얇아지기 때문에 근시 회귀나 각막 늘어짐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일반 라섹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의 경우에는 각막혼탁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M-라섹 수술은 이들 부작용의 우려 없이 충분히 넓게 허용되는 깊이까지 깎을 수 있다.
수술 후 가능한 최고의 시력을 기대 하시는 분
라섹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 후 각막혼탁이 생기는 눈
- 라식수술 시 각막절편을 만들었다가 다시 부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난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원형으로 절개된 각막절편이 아무는 과정에서 일정 방향으로 힘이 더 작용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마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이를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교정도수에 오차가 생기게 되고 수술 후 시력은 예기치 못한 안구건조증이 남아 있을 경우 눈물층의 파괴로 인한 굴절력 변화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시력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잔여각막 두께를 320마이크론 이상 충분히 남기지 못한 경우에는 근시 회귀의 가능성까지 갖게 된다.
- 라섹 수술 시 각막혼탁의 우려와 각막 실질세포와 상피세포의 증식으로 인한 근시 회귀의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다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 M-라섹 수술 시 상기의 원인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피할 수 있다. 마토마이신이 원래 이런 각막혼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었다. 이미 생긴 각막혼탁을 레이저로 제거하고 마토마이신 희석액으로 치료하며 투명한 각막으로 복원시키는 것이다.